TIL65: HA3 회고

마지막 HA3도 끝났습니다! 👏 👏 👏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속이 후련하면서도 다음 주는 또 얼마나 바쁠지 두렵기도 하네요..ㅎㅎㅎ

(11/6 HA 합격했습니당!😊)

 

섹션 3 때는 매일 아침에 정규 과정 이외로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섹션 3은 백엔드 위주로 학습하는데, 프론트엔드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섹션 3 다음 과정인 프로젝트도 진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위 2가지를 모두 진행하면서 코드스테이츠 정규과정을 따라가려고 하니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내가 전체에서 어디를 배우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최대한 방향성을 잃지 않고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이 생각만으로 수업 내용을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큰 숲을 보려고 하는 것이 저에게는 효과적인 공부방법 같습니다. 덕분에 3-tier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이 완벽하게 연결고리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마저 빈 곳을 메꾸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한 달 어땠나?!

[Linux] 심화

[자료구조/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준비

[데이터베이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 MVC

[데이터베이스] NoSQL

[인증/보안] 기초

[컴퓨터 공학] 기초

[네트워크] 심화

[Git] 브랜치 관리와 고급 기능

[배포] Amazon Web Service

[배포] Docker

[배포] 배포 자동화

 

이렇게 써보고 나니 한 달간 정말 많은 내용들을 배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HA를 대비하면서 주로 [자료구조/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인증/보안] 파트만 공부해서 이외의 부분은 부족한 것 같다는 점입니다. [Git]이나 [배포] 같은 경우는 프로젝트 때 자주 사용하게 될 거라 자동적으로 더 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컴퓨터 공학]이나 [네트워크] 같은 경우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하기에 개인적으로 추가적인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저 내용들을 모두 배우기는 했지만 과연 내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가입니다. 물론 이 부분을 연습하기 위해 꾸준히 블로깅을 했지만, 누군가 저에게 코딩과 관련한 질문을 한다면 잘 대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했던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면서 이 부분을 추가적으로 보완해보려고 합니다😊

 

 

 

 

코드 스테이츠에 들어와서 그동안 뭘 했지?!

오늘 오전에 급하게 마무리 지어야 했던 일정들이 끝나 추가적으로 더 작성합니다.

 

코드 스테이츠에 들어와서 자바스크립트 언어 기반으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기초를 공부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배우다 보니 소화하기 벅찰 때도 있었지만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블로깅

무슨 약속이 있지 않는 이상 최대한 그날 배웠던 내용들을 매일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TIL을 작성하면서 당일 배웠음에도 까먹었던 부분을 다시 리마인드하고, 글의 구조를 잡아가며 그 날 배웠던 내용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정규과정 이외에 잘 맞는 페어분들이랑 추가적으로 Dinosaur게임이나 WHO IS OLDER 게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련 블로깅을 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상황을 기록하고 다음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적어보기도 했습니다.

알고리즘과 관련해서는 얼마 블로깅을 하지 못했지만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에 혹은 이 점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부분 위주로 블로깅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매일 하나씩 쓰는 게 귀찮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입 개발자로서 차별화하며 보여줄 수 있는 게 블로그나 포트폴리오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버티고 계속해서 썼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오히려 안 써도 되는 날에도 뭔가 하나를 작성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 쓰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글이 86개가 쌓이게 되었고, 그동안 썼던 글들이 하나의 자산으로 여겨지게 되네요 :)

 

 

페어 프로그래밍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같이 코딩을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코드 스테이츠의 안내에 따라 아이스 브레이킹과 쿠션어를 이용해서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하되,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할 때는 최대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개발자로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페어분들이 보내준 피드백 예시

 

 

 

덕분에 키보드와 모니터 구비해서 HA 준비 잘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또한 이제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집중이 안될 때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고민해야 할 때 핸드폰이나 웹서핑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페어를 하면 오롯이 코드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보고는 싶은데 혼자서는 잘 마무리 짓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은 이전 페어분들께 부탁해서 함께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제 블로그의 Challenge 카테고리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

개발 공부를 하기 전에 오랜 시간 동안 고시생으로서 생활을 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코드 스테이츠 OT 때 이 과정은 장기전이기에 체력을 요한다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도 블로그처럼 처음에는 하기 귀찮기도 하고 근육통 때문에 몸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기도 했었지만, 운동을 하지 않아 프로젝트 때 비실비실거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달 정도 참고하니 주 4~5회씩 헬스장을 나가고 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좀 더 개운한 제 자신을, 그리고 수면시간을 줄여도 체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도 운동을 하니 에너지가 더 밝아진 것 같아 좋아 보인다는 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청계산 돌문바위 3바퀴 돌았으니깐 나에게도 행운이 올거야🍀

 

 

 

 

 

 

 

그럼 앞으로 할 일은?!

프로젝트가 얼마나 바쁠지 가늠이 되지 않아 다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적어보겠습니다.

 

한 개념 깊게 파고들기

TIL을 쓰면서 한 부분을 깊게 파고들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습니다. 세 달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공부해야 하다 보니, 얇고 넓게 배우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 블로깅을 하다보니 하나의 개념을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제 새로 배우는 내용이 있기보다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활용하는 시간이 될 테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은 깊게 공부한 후 TIL을 통해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개발자로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다지기

이전 세 달간의 커뮤니케이션 양과 앞으로 6주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을 비교하면, 앞으로의 6주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이 훨씬 더 많을 것을 예상됩니다. 또한 Course Reflection이나 프로젝트 회고 블로그 글들을 보면 갈등이 없을 확률은 거의 희박한 것 같습니다. 페어 프로그래밍은 일대일로 진행되고, 코드 스테이츠에서 하라는 대로 과제를 수행하면 되었기에, 갈등이 거의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경우, 4명의 팀원들이 모여 자율성을 가지고 웹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얼마든지 갈등 요소가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갈등 없이 평화롭게 진행되는 것이 제일 베스트이겠지만, 혹여나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이것 또한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지혜롭게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고리즘 공부

Toy Problem 학습이 미진한 것 같아,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알고리즘 책 한 권 구매하여 '1 일 1 알고리즘'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스터디를 만들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

 

 

건강 챙기기

이전에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운동은 해보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시간을 비우기 힘들 수도 있지만, 하루에 30분 산책 정도라도 하려구요 아자💪